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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일 민간 전문가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며 제7기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7기 위원회는 여성·가족·노인·다양한가족·청년·노동·기업 등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과 현장의 전문가와 정책전문가들로 구성했다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설명했다. 지역위원 비율은 35%, 여성위원 비율은 53%다.

민간 위원은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과 김혜승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양난주 구대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등 16명이다.
 

위원 위촉에 맞춰 정책운영위원회(28명)와 분과위원회(7개, 94명)의 위원도 함께 위촉했다. 그 동안 위원회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출산율 목표 등 국가주도의 출산장려정책에서 ‘개인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오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7기 위원회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여성, 고령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실효적인 정책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