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5월 11일, 제4회 싱글맘의 날 기념 ‘국제컨퍼런스’, ‘휴먼라이브러리’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5월 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는 ‘싱글맘도 부모다! 아이를 버리게 만드는 사회에서 키울 수 있는 사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영아유기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노혜련 교수(숭실대학교)의 발제, 김혜영 교수(숙명여대)의 사회, 신옥주 교수(전북대학교), 김해성(지구촌 사랑 나눔 대표), 이윤민(한국미혼모가족 협회 양육미혼모 활동가), 송준헌 과장(보건복지부 아동정책복지과 과장)의 토론발표로 이루어진 컨퍼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엄마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하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위기지원 시스템을 위한 정부와 각 단체의 구체적인 방안 등이 언급, 제안되었습니다. 5월 11일 오후 12시부터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진행된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는 이영호(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독서도우미의 진행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책으로는 양육미혼모, 한부모, 미국입양인, 입양인 원가족, 한국자녀를 입양한 미국입양어머니로 구성되었으며 자신들의 삶의 여정에서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바람 등을 진솔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박상미 감독의 [마더, 마이 마더]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미혼모들이 겪었던 삶의 어려움과 우리 사회의 변화되어야 할 미혼모에 대한 편견 및 정책에 대해 고민해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제 컨퍼런스 진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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