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2024년,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 할 계획은?🥰 | 안녕하세요? 저는 협성대학교 성정현교수입니다. 동행17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후원·감사의 밤에서 보고 싶었고 반가운 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좋았던 점은 성과발표에만 치우치지 않고 짧고 압축적으로 잘 보여주셨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신 분들 모두 팀별로 발표를 하니 처음에는 낯설어 하다가 나중에는 아주 잘 하시더라구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특별히 오대표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임신과 출산 전반에 힘든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금까지 잘 해 오신 것처럼 미혼엄마들에게 기댈 곳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신향팀장이라고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부산지부는 2016년 박영미전대표님과 박미라 활동가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미혼모들의 상담과 지원사업을 위해 만들었고 이후 이인순활동가가 하시다가 저는 2017년부터 활동을 했으니 올해 8년째가 됩니다. 현재 사무소는 부산진구에 위치하고 있고 2024년 11월 현재까지 거쳐 간 회원은 250여 명 정도가 됩니다. | |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는 기획기사 <소중한 선택> 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조금 일찍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들의 현실을 각자의 시선과 언어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조금 일찍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
| 소중한 선택 1 안녕하세요? 저는 아산에 살고 있고, 32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김선영(가명)입니다.
오늘은 미혼모로서 살아가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소중한 선택을 통해 나아가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임신 기간 중에 회사를 그만두었고, 아이 아빠도 임신 사실을 알고 연락이 끊어졌기에 수입도 없어 연락하던 친구들과 친동생에게 도움받으며 아이를 낳고 지내다가 월세도 내지 못하여, 월세방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맘때쯤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이렇게 힘든데 아이를 내가 양육하는 게 맞는 걸까? 나 같은 엄마를 둔 아이는 행복하게 클 수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지내던 중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알게 되었고, 아이가 7개월 되었을 때 연락하여,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긴급 주택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 |
-당신의 사랑의 온도는 몇 도인가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도와주시는 많은 기부자와 멘토 그리고 봉사자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글을 모아 연재하려고 합니다.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여러분들도 가슴 따뜻한 일을 한가지 씩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 감사한 인연 신영섭(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모, 저 이만큼 컸어요?”
추석 연휴 중,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보육원 아이들과 보육원을 떠나 그룹홈에 간 아이를 만났습니다. 어느새 부쩍 자라 이모보다 커졌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으며 영화도 보고, 학교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배드민턴 칠 때는 심판도 봐주고, 어두워질 때까지 하루를 보내고 나니 몸은 피곤해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모라 불러주고 안아주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힘을 얻고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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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2024 2016년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명랑캠페인은 미혼한부모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미모되니깐' 연극으로 인식개선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모로사는 행복' 과 그 이후에는 '모놀로그'로 쭈욱 이어져 매년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들의 가슴 울리는 찐한 고백을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click<<최소한의 선의 규정과 절차를 따라야 하는 학교 선생님 희연은 자퇴를 시키려고 유미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유미의 동생 유정만이 '우리 언니 나쁜 사람 아니예요'라고 말한다. 고등학생이 임신을 하면 가출청소년이 되고 나쁜 사람이 된다. 그리고 그런 굴레를 만든 어른들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규정'과 '절차'를 지켜나간다.
우리가 베푼 '선의'가 있었다면 그것은얼만큼의 선의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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